[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달콤살벌 패밀리
달콤살벌 패밀리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은, 연출 강대선)를 훈훈하게 이끄는 힘은 ‘달콤’한 촬영장과 ‘패밀리’다운 팀워크에 있었다.

종영까지 단 5일 앞두고 엔딩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달콤살벌 패밀리’에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랠 비하인드 사진을 방출했다. 지난 10월부터 동고동락해온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모습들은 보기만 해도 흐뭇함을 자아내고 있다.

정준호(윤태수 역), 문정희(김은옥 역), 정웅인(백기범 역), 유선(이도경 역)은 물론 귀여운 커플 방민아(백현지 역), 이민혁(윤성민 역)과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김원해(손대표 역) 등 탄탄한 라인업을 자랑했던 배우들은 회를 거듭할수록 남다른 호흡을 발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다.

무엇보다 ‘가족’과 ‘휴먼’, 그리고 ‘코미디’라는 장르의 힘은 촬영 현장을 더욱 활력 넘치게 만들었다. 특히 배우들의 살신성인 코믹 열연은 감독, 스태프들까지 초토화시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이는 ‘쿵’하면 ‘짝’하는 배우들의 호흡을 만들어낸 원동력이었음을 짐작하게 만든다. 때문에 이들이 남은 2회 방송을 통해 어떤 엔딩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한 때는 용감한 시민상을 받았던 태수(정준호)가 내부고발자가 된 현실에도 꿋꿋하게 이겨내려는 의지를 보여 보는 이들까지 애잔하게 만들었다. 오는 13일 오후 10시 15회가 방송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태원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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