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리멤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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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유승호가 일호 그룹 비자금 내역을 빌미로 남궁민을 압박했다.

7일 방송된 SBS ‘리멤버 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에서는 남규만(남궁민)을 압박하는 서진우(유승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진우가 살인 용의자로 수배됐다는 보도를 본 강석규(김진우)는 서진우가 신청한 재심 청구를 기각했다.

하지만 서진우는 다음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송재익(김형범)과 연보미(이정은)에게 차와 휴대폰을 제공받은 서진우는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일호그룹 비자금 내역을 생방송으로 공개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후 서진우는 남규만에게 연락, “나한테 누명 씌운 기분이 어때”라고 물으며 “진범 자수 시켜. 안 그럼 니네 회사 비자금 내역 세상에 공개할 거야”라고 압박했다.

이에 남규만은 당황하지 않은 척 “공개해. 니네 아버지랑 너 쥐도새도 모르게 갈아마셔 버릴 테니까”라며 응수했지만, 서진우는 “네가 잠깐 내 처지를 잊었나 본데, 내가 눈에 뵈는 게 있겠어? 기억해. 내일 3시까지 진범 자수시켜. 그럼 비자금 내역 깨끗이 지워줄게”라고 지시했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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