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오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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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비너스’ 속 소지섭, 신민아가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 이나정)에서는 영호(소지섭)와 주은(신민아)의 핑크빛 미래를 예고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홍임(반효정)에게 결혼을 허락받은 주은과 영호는 서로의 가족을 쌀뜰히 챙기며, 다시 한 번 사랑을 확인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환한 미소를 짓고, 누구보다 아끼며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방송말미 주은은 쌍둥이 임신 소식을 알렸다. 영호는 소아 암 병력을 비롯, 엄격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며 아빠가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냈지만, 사랑으로 이를 극복했다.

의료봉사를 마치고 온 영호와 공항에서 재회한 주은은 과거처럼 살이 붙은 모습으로 “쌍둥이를 임신했다”고 기뻐했다. 영호 역시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내 “운동하러 가야겠다. 이렇게 찌면 만삭 때는 더 힘들다”고 재촉했다.

변함없이 환하게 웃는 영호와 주은의 모습으로 ‘오 마이 비너스’는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KBS2 ‘오 마이 비너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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