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주현정 인턴기자]
11새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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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 강춘혁이 자신의 탈북 스토리를 털어놨다.

4일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강춘혁이 비정상 대표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춘혁은 북한을 나오게 된 배경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아버지가 중국에 가서 몰래 일을 하다가 그 일로 감옥에 가셨다. 아버지가 감옥에서 나오게 된 후, 이 나라에는 미래가 없다고 하셨고 그 길로 탈북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런데 나는 어릴때 사상 교육을 받아 어린 마음에 남쪽에 가면 ‘피 빨린다’고 교육을 받아서 안간다고 했다.그 때 아버지에게 뺨을 맞고 국경을 같이 넘었다”라고 말하며 험난한 탈북 스토리를 시작했다. 그는 “산에서 몇시간 잠복하다 겨우 중국으로 도망갔다. 이후 공안에 잡혔는데, 거기 정착하고 있는 사촌이 좋은 지인들에게 부탁해서 풀어줬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중국도 위험한 상황이라 베트남으로 가기 위해 새벽에 산을 계속 넘었다. 베트남에 도착하기까지 보름 정도 걸렸다” 라며 한국에 온 스토리를 이어갔다.

그 이야기에 MC들은 “정말 영화같은 이야기다”라고 놀라며 안타까워했다.

주현정 인턴기자 guswjd@
사진. JTBC ‘비정상회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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