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인턴기자]
화려한 유혹
화려한 유혹
‘화려한 유혹’의 정진영, 최강희, 주상욱, 김창완이 한자리에 모였다.

4일 오후 방송되는 MBC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 연출 김상협 김희원)에서는 뜻하지 않게 한자리에 모이는 강석현(정진영)과 신은수(최강희), 진형우(주상욱)와 권수명(김창완)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화려한 유혹’ 측에 따르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누는 네 사람은 안방극장에 강렬한 스파크를 튀길 예정이다.

이날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서로를 응시하는 네 사람의 모습이 담겨있다. 충격받은 표정의 강석현과 신은수, 입을 다문 채 강한 눈빛을 보이는 권수명, 그리고 그 옆에서 여유로운 미소를 머금은 표정의 진형우의 모습이 차례로 공개된 것.

공개된 장면은 복수를 결심한 진형우가 권수명과 손을 잡고 강석현과 신은수를 본격적으로 압박하는 장면이다. 강석현의 비자금을 담보로 한 진형우의 제안을 받아들인 권수명이 식사자리를 마련해 네 사람이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

도망자 신세였던 진형우가 환골탈태하고 돌아온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진형우는 이 자리에서 강석현을 도발하며 날카로운 말도 서슴지 않는다고. 신은수에게 배신당하고 상처받은 마음의 한을 복수하려는 그의 다짐이 강렬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강석현을 향한 권수명의 칼날도 퍼렇게 날이 설 예정. 이날 방송에서 권수명은 강석현에게 진형우와 손잡게 됐음을 전하며 은근히 선전포고해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장면은 지난달 26일 서울 영등포 일대에서 촬영됐다. 복수심과 야망에 휩싸인 캐릭터를 연기하는 네 배우는 불꽃 튀는 카리스마 연기와 서로를 견제하는 눈빛 연기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이다.

‘화려한 유혹’ 제작진은 “신은수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한 진형우가 강석현과 그녀를 향한 복수를 꿈꾸고 있다. 강일주에 대한 신은수의 복수와 강석현에 대한 진형우의 복수가 부딪히며 강렬한 긴장감을 유발할 것”이라며 “드라마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더욱 화려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어낼 예정이다”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화려한 유혹’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인턴기자 dms3573@
사진. 메이퀸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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