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안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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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의 곽시양과 김소연의 100일 결혼 계약을 연장했다.

2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이하 우결)’에서는 곽시양·김소연 커플이 결혼과 계약 연장의 선택의 기로에 섰고 결국 재결합에 성공했다.

미션 봉투에는 ‘결혼 생활을 연장하고 싶다면 오늘 저녁 9시에 식장으로 오시오’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김소연은 종이를 보자마자 다시 나올 생각을 했다. 김소연은 속마음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다 짜고 치는 거라고 생각해서 올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겠지만, 어쩌면 남편이 진짜 안 와서 김소연 흑역사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하면서 마인드컨트롤을 했어요”라고 당시 기분에 대해 언급했다.

김소연의 걱정과는 반대로 곽시양은 결혼식장 문을 활짝 열며 입장해 결혼은 자연스럽게 연장됐다.

곽시양은 “저도 남자답게 들어가고 싶었는데 혹시라도 부인이 나오지 않을까봐 불안하더라구요”라며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김소연에게 “난 억울해, 그 정도로 못 믿나 나를? 그동안 이렇게 보여줬는데”라고 말하며 서운해했다.

이에 김소연은 셀프 동영상 프로포즈를 했다. 그는 “처음 ‘우결’을 시작했을 때 첫 프로포즈를 허겁지겁 받아서 남편에게 이젠 제 솔직한 마음을 고백하고 싶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김소연은 영상 속에서 “저는 양지머리랑 아롱사태도 구분 못하고 요리도 못하지만 제 마음을 받아주세요, 저와 결혼해주세요”라고 말해 곽시양에게 감동을 주었다.

곽시양은 감동하고 기쁜 마음으로 프로포즈를 승낙했다.

안나영 인턴기자 annacero@
사진. MBC ‘우리 결혼했어요4′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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