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한-일 위안부 합의, 국회 동의 없었음으로 무효"

[텐아시아=이은진 인턴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합의에 반대했다.

문재인 대표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일 정부간 위안부 합의에 대해 “이 합의는 우리 국민의 권리를 포기하는 조약이나 협약에 해당하기 때문에 국회의 동의를 받지 않으면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표는 “위안부 문제 해결의 핵심은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 인정과 그에 기초한 사과와 배상이다”라며 “그것이 빠진 합의는 최종적, 불가역적일 수 없다”고 전했다.

또한 문 대표는 “우리 당은 위안부 할머니들과 함께 일본의 법적책임, 사죄와 배상을 끝까지 묻겠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10억엔(한화 약 97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고 아베 총리가 직접 사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은진 인턴기자 dms3573@
사진. 채널A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