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이하 오마비)에서는 김영호(소지섭)와 강주은(신민아)가 재회했다.
이날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주은은 영호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주은은 회사에서 끝내지 못한 일을 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계속해 영호를 바라보며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영호는 “그만 봐라. 빨리 끝내야 뽀뽀뽀라도 하지”라며 장난스레 말했다.
주은은 정신없이 일하다 그동안의 감정에 북받쳐 돌연 눈물을 쏟아냈다. 그녀는 “고마워요 정말 고마워요.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내가 이제 숨 좀 돌리겠다”며 눈물을 쏟아냈고, 영호는 속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말로 다 할수 없는건 오래 기다리게 한사람의 죄스러움이라는걸. 나 때문에 매일 울었을 당신이 나에겐 기적이고 힐링이였다는 걸 너는 알까”라고 생각하며 사랑을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