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최강희 주상욱
최강희 주상욱
‘화려한 유혹’ 속 주상욱이 사랑 잃은 ‘위기의 남자’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속을 뻥 뚫어주는 이른바 ‘사이다 전개’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 측은 27일 극중 신은수(최강희)를 쫓아내기 위해 강일주(차예련)에게 이용당하는 진형우(주상욱)의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22일 방송된 24회의 한 장면으로, 홍미래(갈소원)의 병원에서 신은수를 몰래 지켜보고 있는 진형우의 모습이 담겨있다. 신은수와 이별해도 여전한 사랑을 보이고 있는 진형우의 슬픈 눈빛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진형우는 신은수가 자신을 찾는다는 강일주의 거짓말을 굳게 믿고 검찰청까지 탈출하며, 신은수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이 모든 일이 강일주의 계략이었다는 것을 모르는 진형우는 지명수배 상태임에도 강석현(정진영)과 신은수 앞에 다시 나타나고, 강일주에게 신은수를 만나게 해달라며 부탁까지 하는 등 가슴 아픈 순애보로 안방극장을 울리고 있다.

지난 24회 방송 말미에서는 강일주의 계략에 빠진 진형우와 신은수가 강석현 앞에서 같이 있는 모습을 들킨 장면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위기에 닥친 진형우와 신은수가 이 상황을 어떻게 모면할지 향후 전개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려한 유혹’은 비밀스러운 이끌림에 화려한 세계로 던져진 한 여인의 이야기로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메이퀸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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