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정시아, 시우
정시아, 시우
배우 정시아 딸 서우가 맑은 눈망울과 천진난만한 동심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정시우는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오! 마이 베이비’의 예고편을 통해 딸 서우의 모습을 공개하며 합류를 알렸다.

약 2분간의 짧은 등장에서 4살 서우는 동화책을 읽을 때도 풍부한 감정 몰입과 표정을 뽐내는 것은 물론, 딸기를 먹으면서 온몸으로 맛을 표현하는 등 뛰어난 표현력을 보여 시선을 모았다.

특히 엄마 정시아와 함께 동화책을 읽으면서 ‘동화 속 늑대가 할머니를 잡아먹었다’고 하자 눈물을 글썽이며 슬퍼하는 표정을 짓기도 하고, 큰 눈을 깜빡이며 공주 흉내를 내는 등 풍부한 상상력과 감성 충만한 동심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해 앞으로의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서우의 등장은 ‘오! 마이 베이비’의 신년 개편에 맞춰 새 가족으로 인사를 하게 된 정시아, 백도빈 부부의 합류에 따른 것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정시아, 백도빈 부부는 4살 서우, 7살 준우 남매와 ‘오! 마이 베이비’의 첫 촬영을 밝은 분위기 속에 마치고 곧 2차 촬영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직접 오빠와 재미있게 책을 읽고, 마트에서 동네 아줌마, 아저씨들을 만나면 스스럼없이 밝게 인사를 하는 서우를 보며, 기존에 SNS를 통해 알려진 것보다 훨씬 밝고 따뜻한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임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서우가 시청자들에게 해피바이러스를 전달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정시아는 “둘째 서우가 유치원에 들어갈 때까지는 육아에 충실하고 싶어 그간 출연을 고사했다. 첫째 준우는 초등학교에, 서우도 유치원에 들어가게 돼 지금의 이 시기가 아이들에게는 중요한 시기”라며 “온 가족이 서로 시간을 많이 나누며 교육적인 활동들을 많이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남편 백도빈과 오랜 기간 의논하여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시아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 두 아이 엄마로서, 남편과 아이 교육에 관해 하나하나 상의하는 모습이나 아이를 키우는 나만의 진솔한, 가끔은 허당스러운 육아 스타일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싶다. 또 많이 배우고 싶다”고 의지를 전했다.

정시아, 백도빈 부부 그리고 서우의 모습은 오는 2016년 1월 2일 오후 4시 50분 확인할 수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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