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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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가 남모를 외로움을 앓고 있다.

2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88’에서는 동룡(이동휘)이 가정에 무관심한 엄마 때문에 외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룡의 엄마는 일터에 나서며 동룡에게 저녁을 알아서 시켜먹으라고 말했다. 동룡은 “배달 음식은 이미 질렸다”고 토로했다. 그는 친구들과의 대화에서도 “우리 여사님은 이제 곧 사장될 기세”라고 비꼬며 속상한 심경을 드러냈다. 심지어 동룡은 오토바이까지 타기 시작해 친구들의 걱정을 샀다.

학교에서도 동룡의 외로움은 계속됐다. 그는 선우(고경표)와 정환(류준열)이 택(박보검)에 대해 얘길 나누는 걸 듣고 “너희 택이에 대해서 모르는 게 없구나. 그런데 내가 뭘 싫어하는지는 모르지?”라고 장난스레 덧붙였다. 그러나 그 안에는 동룡의 남모를 외로움이 담겨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tvN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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