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2015 SAF 개막식
2015 SAF 개막식
2015 SBS 어워즈 페스티벌 (2015 SBS Awards Festival, 이하 2015 SAF)이 25일 오후 3시 개막식과 함께 7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2015 SAF’는 지난해 SBS가 방송사 최초로 탄생시킨 대규모 방송 축제로, 연말 시상식과 더불어 전시, 체험, 시청자 참여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SBS에서 방송된 모든 콘텐츠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양성휘 룽투코리아 회장, 배완룡 제일기획 미디어본부장, 윤석민 SBS 미디어홀딩스 부회장, 김진원 SBS 사장, 박정훈 SBS 부사장 등이 참석해했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부터 시작되는 이 행사는 한 해 동안 고생한 방송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시청자들이 함께 울고 웃었던 방송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며 “SBS는 ‘런닝맨’, ‘별에서 온 그대’ 등 수준 높은 방송 콘텐츠를 제작해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관광, 패션, 잡화 등 관련 산업의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방송통신위원회는 국민들이 방송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2015 SAF’가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축사를 마무리했다.

김진원 SBS 사장은 “페스티벌은 연말 시상식과 방송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축제”라면서 “TV가 TV밖으로 나올 때다. 시청자와 직접 소통하고 문화콘텐츠를 만들어가는 것이 이 축제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제 세계가 우리의 콘텐츠를 주목하고 있다”고 밝히며 “‘2015 SAF’를 통해 우리 콘텐츠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마쳤다.

이번 ‘2015 SAF’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펼쳐져, 지난해보다 더 풍성한 내용의 콘텐츠들로 꾸며진다.

먼저 SBS의 3대 시상식은 코엑스 D홀에서 27일 ‘2015 SAF 가요대전’을 시작으로 30일 ‘2015 SAF 연예대상’, 31일 ‘2015 SAF 연기대상’이 연이어 개최되고, 코엑스 C홀에 마련된 ‘2015 SAF’ 행사장에서는 방송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관람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존에는 2015년 SBS 대표 방송 프로그램인 ‘런닝맨’, ‘TV동물농장’, ‘용팔이’, ‘육룡이 나르샤’ 관련 부스가 설치되고, 또한 체험존에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홀로그램 등의 차세대 미디어 콘텐츠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디지털 미디어관’, 메이크업쇼를 볼 수 있는 ‘뷰티’, 쉐프들의 요리쇼를 볼 수 있는 ‘쿠킹’ 코너가 마련된다.

코엑스 C홀에 마련된 스페셜 스테이지에서는 26일부터 31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SBS 라디오 공개방송이 진행된다. 26일 ‘장예원의 오늘 같은 밤’을 시작으로, 27일 ‘박소현의 러브게임’, 28일 ‘두시탈출 컬투쇼’, 29일 ‘호란의 파워FM’, 30일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 31일 ‘김창렬의 올드스쿨’ 공개방송이 열릴 예정이다.

SBS는 ‘2015 SAF’ 방송 축제를 통해 ‘함께 만드는 기쁨 SBS’라는 슬로건을 실천하며 2015년을 시청자들과 함께 즐겁고 알차게 마무리 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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