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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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시그널’이 세 주인공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은 현재 방영 중인 ‘응답하라 1988’ 후속작으로 tvN 개국 10주년을 맞는 2016년 1월에 방영될 예정이다. ‘미생’, ‘성균관 스캔들’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과 ‘싸인’, ‘유령’, ‘쓰리데이즈’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대한민국 톱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주인공 3인방이 선술집에서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시그널’은 현재의 형사와 과거의 형사가 무전기로 교감하며 장기미제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내용. 극중에서는 절대 만날 수 없는 과거와 현재의 형사가 한 공간 안에서 마치 한 팀이 처리해야 할 사건을 멋지게 해결한 뒤 회포를 풀고 있는 듯한 모습이어서 묘한 느낌을 준다.

극중 프로파일러 박해영 역을 맡은 이제훈과 베테랑 여형사 차수현 역을 맡은 김혜수는 현재의 인물, 1980년대에 활약했던 강력계 형사 이재한 역의 조진웅은 과거의 인물로 등장한다. 세 사람은 서로 다른 시대적 배경을 뛰어 넘어 같은 공간 안에 융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우리의 시간은 이어져 있다’는 강렬한 문구를 통해 시공을 뛰어넘어서라도 장기 미제사건을 해결하고자 하는 간절한 바람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린다.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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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세 배우의 개별 캐릭터 포스터도 공개됐다. 주인공 3인은 각 포스터에서 미제사건의 해결을 간절히 바라는 눈빛을 한 장에 사진에 담아냈다. 포스터 한편에는 각 배우들의 명대사로 극중의 비장하고 간절한 심경을 전해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tvN개국 10주년의 의미를 더하게 될 2016년의 tvN 첫 금토드라마 ‘시그널’은 내년 1월 22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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