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막걸리
막걸리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도도맘 김미나씨와 막걸리 회동을 가졌다.

신 총재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 모처에서 김 씨와 만나 막걸리 회동을 가지며 제 20대 총선에서 강용석 새누리당 전 의원의 대항마로 용산 출마를 공식 제안했다. 3시간 가량 진행된 회동에서 신 총재는 “꿈은 꿈꾸는 자만의 몫이다”라며 “도도맘이 지금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겠지만 그래도 세상을 향해 성원하는 사람들과 함께 당당하게 외치자”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 문재인 대표와 정동영 전 의장이 순창에서 막걸리 회동을 했지만 지금 정치1번지 종로에서 우리도 막걸리 회동을 하고 있으니 이것이 평행이론이다”라며 “도도맘 김미나 씨가 대통령 후보가 되지 말란 법도 없지 않느냐”며 재차 김 씨에게 출마제의를 했다. 또, “공화당은 도도맘을 십고초려를 해서라도 꼭 영입을 하고 싶다”며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새정치민주연합 신기남, 노영민 의원도 있다. 긍정의 힘을 믿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 씨는 “공화당에서 저에 대해 높게 평해주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지금은 소송 등 주변을 정리하는 게 우선이다”라고 말하며 “정치는 사회에 대한 분노나 정치에 대한 신념이 있어야 하는데 저는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라며 “아직은 정치에 대한 공부를 더할 때다”고 말하며 출마 제안에 대해 말을 아꼈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신동욱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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