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톰 하디
톰 하디
극비리에 내한한 할리우드 배우 톰 하디가 한국 관객들과 깜짝 만남을 갖는다.

영화 ‘레전드’ 측에 따르면 “톰 하디가 오늘 오후 11시 35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상영되는 ‘레전드’의 무대 인사를 갖는다”고 전했다. 톰 하디의 무대인사는 그가 직접 수입사에 요청해 성사됐다. 무대인사 소식이 알려지면서 해당 관람 회차는 이미 매진된 상태다.

앞서 SNS에는 톰 하디가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진행된 인디밴드 ‘더 모노톤즈’의 공연을 관람했다는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태원과 홍대 등에서 그를 봤다는 목격담이 이어졌다. 톰 하디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것으로 알려진다.

톰 하디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 악당 베인을 연기한 것을 비롯해 ‘인셉션’,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국내에서는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톰 하디가 출연한 영화 ‘레전드’는 비틀즈와 함께 1960년대 런던의 아이콘이자 전설로 남아 있는 크레이 쌍둥이 형제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로 지난 10일 개봉됐다. 톰 하디가 주인공인 쌍둥이 형제인 레지 크레이와 로니 크레이 역을 맡아 생애 첫 1인 2역에 도전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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