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백종원 3대천왕
백종원 3대천왕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 천왕’의 상승세가 거침없다.

지난 18일 방송된 ‘백종원의 3대 천왕’은 시청률 8.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경쟁작 MBC ‘나 혼자 산다’, KBS2 ‘인간의 조건4’를 크게 앞서며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특히 전국 기준 시청률로도 7.7%를 달성해 자체 최고 시청률도 경신했다.

이날 방송은 ‘국수’ 편으로 꾸며져 추운 겨울 밤,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담양, 옥천, 제주도의 국수 명인들은 각자의 독특한 방식으로 국수 한 그릇을 만들어냈다. 담양 명인은 멸치국수에 콩나물을 넣어 색다른 비주얼로, 백종원은 “열무 묵은지와 같이 먹어야 된다”고 극찬했다.

제주도 명인의 고기국수는 깊은 육수의 맛과 수육 고기의 조화가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고, 옥천 명인의 어탕국수는 생선양념튀김 요리인 도리뱅뱅이 나와 흥미를 끌었다. 도리뱅뱅을 먹어본 백종원은 “멸치 맛이 하나도 안 나는 멸치다. 고추장 넣어서 맛있다”고 평했고, 이어 “국수는 추어탕의 맛이 난다”고 만족해했다.

이밖에 백종원은 수육 잘 삶는 법을 소개하면서 “언 고기를 그대로 쓰면 무조건 잡내가 난다”며 핏물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고, 수육 잡내를 없앨 때는 커피 가루를 이용하라고 추천했다.

금요일 밤 예능 강자 ‘백종원의 3대 천왕’은 오는 25일 ‘떡볶이 2탄’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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