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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이 ‘히말라야’ 촬영에서 느낀 고충을 털어놨다.

‘히말라야’ 황정민은 17일 오후 JTBC 뉴스 프로그램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를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황정민은 “히말라야는 2주 정도 갔다. 보름정도 가서 회차로는 10일 정도를 찍었다. 3월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어 황정민은 “3,000m 이상 올라가면 호흡이 잘 안되고 힘들다”며 “기압 때문에 라면 같은 걸 가져가면 부푼다. 핏줄이 쪼그라드는 느낌이 든다. 얼굴이 붓고 뇌가 조여드는 느낌이다. 4,500m 높이에 2주를 있었다“고 털어놨다.

‘히말라야’는 에베레스트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목숨을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산악인으로 구성된 휴먼원정대의 이야기를 그린다. 황정민은 극중 엄홍길 대장 역을 맡았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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