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주리 기자]
오아시스와 블러가 만났다? 90년대 브릿팝 두 앙숙, 노엘-알반 콜라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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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중반 브리티쉬 락(이하 브릿락) 시대를 양분했던 두 밴드, Oasis(오아시스)와 Blur(블러)의 두 프론트맨이 합동무대를 선보였다.

오아시스의 전 리더 겸 기타리스트 노엘 갤러거와 블러의 데이먼 알반은 최근 70년대 말 펑크음악의 새로운 장을 연 영국밴드 Clash(클래쉬)의 베이시스트 폴 시모논의 60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파티에서 완벽한 콜라보를 선보였다.

폴 시모논은 현재 데이먼 알반이 속한 프로젝트 밴드 The Good, The Bad & The Queen(더 굿, 더 베드 앤드 더 퀸)의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알반이 결성한 가상의 애니메이션밴드 Gorillaz(고릴라즈)에도 함께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노엘 갤러거는 클래쉬의 ‘Brand New Cadillac(브랜드 뉴 캐딜락)’을 데이먼 알반과 연주했다. 보컬에 미국 밴드 The Pretenders(프리텐더스)의 여성보컬 크리시 하인드까지 가담해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펼쳐졌다.

이들은 이 날 총 9곡을 연주했으며 그 중에는 고릴라즈의 대표곡으로 손꼽히는 ‘Dare(데어)’도 포함됐다.

과거 갤러거와 알반은 공식석상임에도 아랑곳않고 서로에게 독설을 쏟아내며 브릿락의 대표적인 앙숙으로 알려져왔다. 세월을 지나면서 이미 서로의 음악성을 인정하며 화해를 한 두 사람은 지난 2013년에도 한 무대에서 ‘Tender’를 함께 연주한 바 있다.

오아시스와 블러는 영국 뿐 아닌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밴드로 대표곡으로는 ‘Don’t look back in anger’, ‘Wonderwall’ 과 ‘Coffee&TV’, ‘Song2′ 등 각각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김주리 기자 yuffie5@
사진. 유튜브 캡쳐, 노엘 갤러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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