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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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이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전경련 측은 이날 법원의 이재현 회장의 실형 선고에 대해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경제위기를 극복하려는 기업인들의 사기가 저해될까봐 우려스럽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전경련 측은 이어 “우리 경제가 직면한 상황이 매우 엄중함을 감안할 때 안타까운 마음”이라면서 “기업인들이 이번 판결에 위축되지 않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국내 비자금 3,600여억 원, 해외 비자금 2,600여억 원 등 총 6,200여억 원의 비자금을 차명으로 운용하면서 546억 원의 조세를 포탈하고 719억 원 상당의 국내외 법인자산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지난 2013년 7월 구속기소됐다.

15일 서울고법 형사12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월과 벌금 252억 원을 최종 선고했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YT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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