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인턴기자]
화려한 유혹
화려한 유혹
‘화려한 유혹’ 최강희와 차예련의 살벌한 기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4일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측은 신은수(최강희)를 어떻게든 내쫓으려는 강일주(차예련)와 자신을 불행의 한가운데로 밀어 넣은 강일주에게 당당히 맞서기 시작한 신은수의 정면돌파가 시작됐음을 예고했다.

신은수는 15년 전 자신의 가방에 비자금 문서를 넣은 범인과 하나뿐인 딸 홍미래(갈소원)를 코마 상태까지 몰고 간 사람이 모두 강일주라는 것을 알게 된 상황. 지난 방송에서는 비자금 문서의 존재를 숨기려는 강일주와 그녀의 검은 속내를 꿰뚫어보는 신은수의 숨막히는 심리게임이 펼쳐졌다.

특히, 그동안 ‘우정’을 앞세워 악행을 저질렀던 강일주에게 속절없이 당하기만 했던 신은수의 화려한 변신은 상황을 단번에 역전시켰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독기로 완전 무장한 채 강석현(정진영)이 주최하는 ‘후원의 밤’ 행사에 등장한 신은수는 모두에게 보란 듯이 강석현의 팔짱까지 끼며 강일주를 압박하기 시작한 것.

이제 강일주와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악연으로 엮어버린 신은수의 통쾌한 복수전과 이에 맞서는 강일주의 반격이 어떻게 펼쳐질 지가 ‘화려한 유혹’ 2막의 관전포인트다.

회가 거듭될수록 날 선 대립각을 형성하고 있는 최강희와 차예련은 눈빛 하나, 표정 하나에 캐릭터의 극한의 감정과 복합적인 심리를 드러내며 극의 긴장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화려한 유혹’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인턴기자 dms3573@
사진. 메이퀸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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