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유키스 수현
유키스 수현
그룹 유키스 수현이 멤버 일라이 결혼에 대한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수현은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있었던 일라이의 갑작스러운 발표로 놀라게 해드린 팬 여러분들 정말 걱정많이 하셨죠. 놀라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수현은 “저희도 당황스러웠지만 생각해보니 본인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네요. 아마 미리 알리고 싶었을테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을겁니다”고 일라이를 이해했다.

수현은 일라이와 태어날 아기에 힘을 실어주며 앞으로 각오를 다졌다. 그는 “저희 유키스는 이번 일로 더욱 팬들과의 소통에 신경 쓰겠습니다. 화나신 분들도 계시고 축복해주시는분도 계십니다. 용기를 낸 일라이에게도 앞으로 태어날 아기에게도 힘을 주세요”라며 “이런 일이 있었다해도 저희 유키스는 변할것이 없습니다. 이번 일로 더욱 성숙 된모습 보이겠습니다. 다시한번 리더로서 죄송하다는말 전해드리겠습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전했다.

앞서 일라이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사실과 아내의 임신 3개월 소식을 전했다. 이에 소속사는 일라이가 11세 연상 배우자와 결혼한 사실을 인정하며 어린 나이와 아이돌이라는 신분 때문에 가정을 꾸린 것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도 있지만 한 아이의 아빠로서의 책임감과 가족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니 악성 댓글 및 SNS를 통한 마녀사냥은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라도 자제해주기를 당부했다.

유키스 활동 역시 변동 상황 없이 일본 프로모션 및 22~24일 팬미팅을 진행하며, 일라이는 TV조선 드라마 ‘오직 하나뿐인 그대’의 촬영 등 해외 스케줄을 위해 11일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유키스 수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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