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홍콩, 이은호 기자]
고현정 엔지니어
고현정 엔지니어
한국의 고현정, 홍콩의 루포 그로이닉, 일본의 요시노리 나카야마가 ‘MAMA 전문 부문’ 베스트 엔지니어(Best Engineer) 상을 수상했다.

2일 오후(현지 시각)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는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MAMA 전문 부문’ 시상 및 크리에이터스 포럼(Creators` Forum) 진행됐다.

베스트 엔지니어 상의 주인공은 고현정, 루포 그로이닉, 요시노리 나카야마. 고현정은 가수 자이언티, 빈지노, 그룹 인피니트, 다이나믹 등과 작업하며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그는 “영광이다. 이 상을 받으니 함께 작업했던 모든 뮤지션과 함께 밤을 지새운 선후배 엔지니어들이 생각난다. 더욱 열심히 하라고 주신 상이니,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요시노리 나카야마는 “해외에서도 작품을 평가받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해외 아티스트와 교류하게 된다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루포 그로이닉은 “아시아 전문가 양성에 많은 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MAMA 전문 부문’ 시상은 올해 신설된 것으로 아시아 각국의 음악 산업 발전에 기여한 프로듀서와 엔지니어, 공연제작자에게 수여된다. 지난 해 말부터 올해 10월까지 아시아에서 활동했던 프로듀서와 엔지니어, 공연 제작자 중 국내외 음악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로 3명씩 총 9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2015 MAMA’는 2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Asia World-Expo)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홍콩=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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