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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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3명의 선수를 방출했다.

30일 KBO는 2016년 구단별 재계약 대상인 보류선수 551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보류선수는 ‘당해 소속선수 및 보류선수 중 익년도 선수계약체결 권리를 보류하는 선수’를 의미한다. 이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된다면 다음해 재계약을 맺지않는다는 의미로 은퇴 또는 이적 수순을 밟게된다.

특히 이번 보류선수에서 제외된 64명의 선수 중 한화에만 13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었고, 투수 박성호와 이동걸, 최영환, 허유강, 포수 이희근과 지성준, 내야수 이도윤과 임익준, 한상훈과 외야수 오윤, 이양기와 외국인 선수 제이크 폭스 등이다.

한화에서 무려 13명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한 것은 군제대 및 신인 선수들 그리고 2차 드래프트로 새로운 선수들이 대거 가세함에 따라 선수단 개편이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올 시즌에도 한화는 65명 등록선수 정원을 가득 채운 바람에 시즌 중 선수들을 대거 방출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이 같은 실수를 되풀하지 않기 위해 미리 정리해야 할 부분을 확실히 했다.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들은 대부분 부상과 수술로 재활을 하고 있어 당장 전력으로 활용하기 쉽지 않다는 게 가장 큰 결정 이유였지만 이들이 모두 한화를 떠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젊은 선수들은 육성선수 신분으로 다시 계약을 맺어 한화 소속으로 둘 가능성이 높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한화이글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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