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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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홍진호가 임요환을 상대로 감격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2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라이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홍진호와 임요환은 오락실 테트리스로 승패를 갈랐다.

앞서 홍진호는 주요 게임에서 홍진호에게 패배하며 만년 2인자의 굴욕을 맛봤던 상황. 그는 테트리스 게임에서 기세 좋게 1승을 먼저 올리며 게임을 주도했다.

2라운드는 임요환의 승리. 그는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러나 이어진 3, 4라운드에서 홍진호가 연속으로 승리를 가져가며 최종 우승은 홍진호의 몫이 됐다.

홍진호는 “그 어떤 경기보다 긴장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켜보던 김희철 역시 “스타크래프트보다 흥미진진하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SBS ‘런닝맨’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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