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동상이몽' 김구라, 유재석
'동상이몽' 김구라, 유재석
개그맨 유재석과 김구라가 아빠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28일 SBS 측에 따르면 MC 유재석과 김구라가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이하 동상이몽)’에서 7남매의 아빠로 깜짝 변신했다.

같은 날 방송되는 30회 ‘동상이몽’은 7남매 다둥이 가족이 출연, 육아와 살림을 도맡아 하는 중1 장녀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이날 녹화 현장엔, 대가족 특성에 맞게 7남매가 함께 무대에 올랐다. 무대 위를 종횡무진 뛰어다니는 등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을 보며 유재석과 김구라는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유재석은 “이 아이들 중 주인공은 대체 어디에 있는 거냐”며 혼란스러워 했지만, 이내 국민 MC 답게 상황을 능숙하게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린 아이를 번쩍 안아 올려 달래는 모습에선 아빠 유재석의 면모도 엿볼 수 있었다.

그런가하면, 김구라는 생후 50일을 갓 넘긴 막내를 보고 “너무 귀엽다. 내가 안고 싶다”며 직접 아기를 안고 녹화를 진행하는 등 의외의 자상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두 아빠의 능숙한 육아 현장은 ‘동상이몽’을 통해 오늘(28일) 오후 8시 45분에 공개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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