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수록곡 중 애착이 가는 곡들을 꼽았다.

방탄소년단은 2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2015 BTS 라이브 ‘화양연화 온 스테이지(on stage)’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방탄소년단은 콘서트 이후 새 앨범 ‘화양연화 pt.2’를 발표한다. 새 앨범은 타이틀곡 ‘런’, 인트로와 아웃트로를 포함해 총 9곡이 담겼다. 멤버들은 각자 애착이 가는 곡을 밝혔다.

제이홉은 “개인적으로 ‘마 시티(Ma city)’가 애착이 간다. 고향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고 말했다. 지민은 ‘버터플라이’와 ‘런’을 꼽으며, “오랫동안 준비해서 그런지 타이틀곡 ‘런’에 애착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랩몬스터도 ‘런’과 ‘버터플라이’를 꼽았다. 랩몬스터는 “제 지분이 많이 들어간 노래는 따로 있는데, ‘런’과 ‘버터플라이’가 ‘화양연화’ 주제에 가장 부합하고 저 스스로도 위로를 받아서 좋다”고 말했다.

정국은 ‘웨일리언 52(Whalien 52)’에 대해 말했다. 정국은 “해외에서 녹음했는데 기억이 좋게 남았다. 외로운 고래에 우리를 빗댄 노래라 우리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애착이 간다”고 전했다.

진은 ‘고엽’을 이야기하며 “여태까지 방탄소년단 노래 중에 제 목소리가 처음으로 나온 적은 없는데 이번에 처음 나온다”고 웃었다. 이어 “정국이가 멜로디를 만들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슈가도 ‘고엽’을 들었다. 슈가는 “‘고엽’은 내가 프로듀싱한 곡이기도 하고, 원래 개인적인 믹스테이프로 만들려고 했는데 회사에서 좋은 기회를 주셨다”고 전했다.

뷔는 타이틀곡 ‘런’을 최고로 꼽았다. 뷔는 “‘런’에 있는 내 파트를 내가 작곡했다. 또 뮤직비디오에 수중연기씬이 있는데 심혈을 기울여 연기했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귀엽게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27~29일 3일간의 콘서트 이후 30일 자정 네 번째 미니앨범 ‘화양연화 pt.2’를 발표한다. 12월 2일 홍콩에서 개최되는 ‘2015 MAMA’에서 컴백 후 첫 방송 무대를 펼칠 계획이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조슬기 기자 k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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