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해동갑족 속이려 스스로도 속였다 "연명서 확보"

[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해동갑족을 속였다.

24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이방원(유아인)이 해동갑족에게 화약으로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방원(유아인)은 해동갑족에게 홍인방(전노민)과 길태미(박혁권), 이들의 배후 이인겸(최종원)을 탄핵하라는 연명서를 써 달라고 요구했다.

이방원이 요구와 함께 들고온 화약 상자 심지에 불을 붙이자 해동갑족 모두가 깜짝 놀라며 이를 만류했다. 이때 민제(조영진)만이 침착한 모습으로 상자 안에 화약이 없는 게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나 이방원은 그 스스로도 심지가 불에 타들어갈 때마다 눈에 띄게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결국 이방원의 두려움을 믿은 민제는 연명서를 작성했다.

이방원은 민제가 연명서를 쓰자마자 칼로 심지를 잘라냈다. 이에 민제가 직접 상자를 확인했다. 그러나 상자 안에는 화약 대신 돌이 들어 있었다. 민제가 배신감에 “일부러 두려워한 것이냐”라고 묻자 이방원은 “저도 몰랐다. 어르신들을 속이려 저 스스로도 속인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