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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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배우 공승연이 ‘원경왕후’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원경왕후의 삶에 대한 궁금중도 커지고 있다.

원경왕후는 1382년(우왕 8년) 이방원과 결혼했고 1392년(태조 1년) 정녕옹주에 봉해졌다. 그녀는 1398년 왕위계승권을 둘러싸고 왕자들 간에 싸움이 일어날 것을 예측해 미리 무기를 몰래 숨겨두었다가 이방원의 군사에게 제공했던 인물로 역사에 길이 남아있다.

원경왕후는 1400년(정종 2년) 이방원이 세자에 책봉되자 정빈에 봉해졌으며 그해 11월에 방원이 즉위하자 정비가 됐다. 그러나 태종 즉위 후 잉첩들만 가까이 하자 투기를 해 사이가 벌어졌으며 동생인 민무구 등이 정치적으로 제거당하는 1407년(태종 7년) 7월의 옥사를 계기로 불화가 심해졌다. 또 계속해서 민무구 등의 일로 태종과 사이가 악화되자 폐비문제가 거론되기도 했다.

원경왕후는 1418년 아들인 세종이 즉위한 뒤 후덕왕대비에 봉해졌다. 소생으로 세종과 양녕·효령·성녕의 세 대군 및 정순 등을 포함한 네 명의 공주를 뒀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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