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심장박동 측정' 기능 추가된 미밴드 2세대 출시...'15달러'

[텐아시아=임휘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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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가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를 맞이해 분당 8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가운데, 신제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있다.

11일 샤오미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미밴드 2세대인 ‘미밴드 펄스’를 발표했다.

기존 미밴드와 비교했을 때, 외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고급 스마트 밴드처럼 심장 박동 측정기능을 추가했다. 샤오미는 애플 워치(Apple Watch)에 탑재한 센서만큼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기존 1세대와 달리 내구성도 강화했다. 121㎝ 높이에서 떨어트려도 끄덕없고, 고온이나 저온에서도 정상 작동한다. 수심에서는 1미터 내에서 30분까지 견딜 수 있고, IP67 방수 등급도 받았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1세대와 마찬가지로 한 번 충전으로 한 달가량 쓸 수 있다. 하지만 충전 코드를 재설계해 충전시간은 기존 제품보다는 빨라졌다.

기타 스마트폰 잠금 해제나 통화·문자 알림, 걸음수와 수면시간 측정 등 기존 기능은 그대로이고, 밴드는 검은색을 기본으로 파란색, 청록색, 초록색, 주황색, 빨간색 등이 있다. 가격은 1세대에 비해 2달러 오른 15달러이다.

한편, 판매는 11일 광군제 행사와 함께 시작한다.

임휘준 인턴기자 sosukehello@
사진. 샤오미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