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박혁권, 논어 인용 뒤 뿌듯 "내가 이런 말을 하다니"

[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육룡이 나르샤

박혁권과 전노민이 대신들에게 의심을 받았다.

9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이인겸(최종원)이 수를 써 홍인방(전노민), 길태미(박혁권), 이성계(천호진)에 대한 소문을 퍼뜨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대신들은 “안변책으로 확보한 동북의 세수를 홍인방, 길태미, 이성계가 나누기로 밀약했다”라는 내용이 담긴 익명의 투서를 발견하고 세 사람을 의심했다.

졸지에 의심을 받은 길태미는 분노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어 길태미는 “과즉물탄개라는 말이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중용에 따르면”이라면서 자신없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홍인방이 한숨을 쉬며 “논어에 따르면”이라고 정정해주자 길태미는 그의 도움으로 하고자하는 말을 마쳤다. 자리에 앉은 길태미는 “내가 이런 말을 하다니”라며 뿌듯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