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스친소
스친소
전 프로게이머 이윤열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그가 소녀시대 앞에서 로봇춤을 춘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윤열은 과거 방송된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이하 스친소)에 개그맨 이혁재의 지인으로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이윤열은 이혁재로부터 “게임시장에서 1등 프로게이머다. 연봉도 꾸준히 잘 벌고 있다”고 소개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윤열은 “새벽1시 경기연습이 끝난 이후에도 쉬지 않고 연습했다”라며 수줍어하면서도 끝까지 열성적인 로봇춤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격렬한 퍼포먼스 후 이윤열은 품에서 장미꽃을 꺼내 소녀시대 유리에게 건네줬다.

이혁재는 이에 “소녀시대와 만나기 위해 이윤열이 준비한 춤이다. 이윤열이 팝핀을 배우고 싶다고 했는데 내가 춤을 가르쳐 줄 수 없어 이태원의 브레이크 박을 급하게 소개받아 이 춤을 배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윤열은 이날 수영과 유리의 파트너로 선택을 받아 이혁재와 함께 포켓볼 데이트를 즐겼다.

앞서 이윤열은 9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2:공허의 유산’의 정식 출시 행사장 인근에서 자신의 결혼식을 함께 진행했다. 이날 예식에는 가족 및 친지는 물론 현장 방문객들과 온라인으로 행사를 지켜보는 전 세계 팬들이 하객으로 초청됐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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