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최민
최민
배우 최민이 여심은 물론 강아지 마음까지 사로잡는 펫시터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했다.

최민은 오는 8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이채널 드라마 ‘라이더스-내일을 잡아라’(극본 박상희, 연출 최도훈) 1회에서 미남 펫시터 강윤재 역으로 등장할 예정. 잘생긴 외모에 능숙한 언변, 이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능수능란한 바람둥이 매력남 캐릭터다.

윤재의 여심 사냥 기술은 타고난 겉모습에 따른 것만은 아니다. 자발적 미취업 달관족으로 직업을 구하기보다는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그가 현재 몸담고 있는 직종은 다름 아닌 개를 돌보는 ‘펫시터’. 미녀의 관심을 끄는 데 탁월한 잘생긴 대형견의 목줄을 쥐고 개가 사는 동네인 고급 빌라촌을 거니는 윤재의 모습은 그야말로 여심(女心)에 견심(犬心)까지 사로잡기에 딱 좋은 조건으로 여러 사람의 관심의 대상이 된다.

강아지 산책을 시키고 예방접종에 미용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고용인으로부터 건네받은 외제차를 몰고 펫시터 업무를 소화하는 윤재는 그가 ‘개아범’인 줄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선 그저 잘생기고 부유한 탐나는 청년일 뿐. 윤재 또한 이를 즐기며 허세를 부리고, 그러면서도 개를 끔찍이 아끼는 주인 앞에서 ‘개XX’라며 실언을 해버리는 모습 등, 재미난 설정에서 오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로 큰 웃음을 안길 전망이다.

최민이 출연하는 ‘라이더스’는 오는 8일 오후 11시에 이채널에서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티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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