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그녀는 예뻤다
그녀는 예뻤다
최시원이 자신의 과거를 밝혔다.

5일 방송된 MBC ‘그녀는 예뻤다’ 15회에서는 김신혁(최시원)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지성준(박서준)은 김혜진(황정음)에게 김신혁의 인터뷰가 담긴 녹음기를 건넸다.

녹음기 속에서 김신혁은 “데이빗 조셉, 12살 때 입양됐어. 성격 보면 알겠지만 좋은 부모님 만나서 행복하게 자랐어. 소설가는 얼떨결에 됐어. 고등학교 때 취미 삼아 글을 썼는데 반응이 좋았거든”이라며 자신의 어린 시절을 밝혔다.

이어 “그 사람들에게 입양아 출신 매력적인 10대 동양인이 매력적으로 보였나봐. 내 글을 입맛대로 휘두르려는 사람이 점점 늘었어. 날 드러내는 걸 포기하면 재미있겠다 싶어서 짐작 안되는 텐이란 인물을 만들게 된거야”라며 “있는 그대로의 날, 있는 그대로를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은 아이러니하게도 날 숨기는 것 뿐이었거든. 내가 좋아하는 일은 100% 즐기는 것이었거든. 한동안은 잡지 만드는 게 재미있어서 모스트에 들어갔던거야. 그럼 여기까지”라며 인터뷰를 밝혔다.

김신혁은 모스트 사람들에게도 메시지를 남겼다. 영상 메시지가 자동으로 뜨게 세팅했다. 그러나 영상 메시지 속에는 혜진에 대한 이야기가 없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MBC ‘그녀는 예뻤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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