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원경 인턴기자]
김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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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풍이 연애를 원치 않는 모태솔로 남자에게 조언을 전했다.

3일 방송된 비틈TV ‘김풍의 풍기문란’에서는 시청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애하라는 잔소리가 지겨운 찌질남’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자는 “남중,남고,공대를 나온 28살 남자다. 졸업하고 건설업에 종사 중이다. 여자를 만나기 힘든 조건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지금까지 특별한 만남없이 살아왔다. 얼마 전 친구들과 맥주를 마시며 얘기를 하는데 친구들이 여자얘기만 하더라. 그러다 자연스럽게 화살이 나에게 왔다. 홀아비냄새가 난다며 한심한 놈으로 몰아세웠다. 그리고 갑자기 옆 테이블 여자와 합석을 하더니 내 옆에 앉혔다. 너무 불편해서 집에 와버렸다. 그랬더니 ‘고자냐’, ‘게이냐’ 이런 문자가 와있더라. 나는 이런 상태가 좋고 연애할 마음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풍은 “여자친구 생각이 없으면 굳이 만날 필요가 없다. 내가 22살까지 여자친구가 없었다. 그 때까지 친구가 더 재밌고 여자친구의 필요성을 몰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풍은 “그런데 행복이 뭡니까. 왜 여자친구를 만나냐. 다 행복하려고 만나는 거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없어도 행복하다면 굳이 사귈 필요가 없다. 강요하는게 더 잘못된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오원경 인턴기자 wonti920@
사진. 비틈TV ‘김풍의 풍기문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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