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원경 인턴기자]
김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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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풍이 버릇없는 후배 때문에 고민하는 사연자에게 조언을 전했다.

3일 방송된 비틈TV ‘김풍의 풍기문란’에서는 시청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버릇없는 후배 때문에 뚜껑 열리는 찌질녀’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자는 “내가 싫어하는게 꼰대 선배였는데, 스스로가 꼰대가 아닌가 생각하게 만드는 후배가 있다. 6살 어린 그 후배는 가만 듣다보니 모든 말이 반말이다. 이제는 야,너 뿐 아니라 비아냥 거리기까지 한다. 한 번은 그러지 말라고 했더니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그냥 내가 봉으로 보이는 건지 밥사달라고도 한다. 나만 보면 야,너 이러는데 피하는게 답이겠지만 수업이 같아 마주칠 수 밖에 없다. 어떻게 해야하냐”고 털어놨다.

이에 김풍은 “‘마녀사냥’이냐. 그린라이트 켜줘? 답정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풍은 “남자가 정신을 차리기 전에 빨리 해결을 봐야겠다. 내가 봤을 때는 남자가 마음에 안든다는게 아니라 자랑하는 것 같다. 보통 남자들이 마음에 여자가 있을 때 그 여자에게는 존댓말을 하고 싶지 않다. 그게 우위를 점하고 싶은 수컷의 본능이다”고 전했다.

또한 김풍은 “남자는 마음에 들어하는게 맞다. 사연자 분이 마음에 안드시면 학교에 신고해라. 아니면 과 단톡방에 꼰대짓하며 기합을 줘라”고 말해 폭소케했다.

오원경 인턴기자 wonti920@
사진. 비틈TV ‘김풍의 풍기문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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