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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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견우가 ‘불후의 명곡’에서 10년간의 무명 설움을 떨쳤다.

견우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의 고(故) 배호 편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늘은 고백한다’를 선곡한 그는 다채로운 편곡으로 다른 출연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견우는 방송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2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큰 무대에 서게 됐다는 견우는 “노래가 정말 하고 싶었다. 열정을 다해 모두 쏟아내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 말에 가수 박기영은 같은 가수로서 느껴 본 마음이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견우는 지난 2005년 ‘내 눈물이 하는 말’로 데뷔했다. 이후 ‘신사의 품격’등 각종 OST 참여했으며, 보컬 그룹 ‘M시그널’을 결정하기도 했다. 작사, 작곡에 능한 그는 가수 활동 외에도 음악 프로듀서로도 활동해 왔다.

한편 견우는 소속사를 엠엠오(MMO)로 옮기고, 11월 신곡 발표를 앞두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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