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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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민이 천호진에게 탐관오리들을 척결해달라고 손을 내밀었다.

27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 8회에서는 정도전(김명민)이 이성계(천호진)에게 도당 3인방 척결을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도전은 이날 이성계, 이방원 등에게 백성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이땅에서 살아남는 방법이 뭐냐. 살아남는다, 그것이 이들과 내가 함주에 잠입한 두번째 이유인데 말이다”라고 살기 위해 왔다고 전했다. 특히 정도전은 이성계에게 도당 3인방을 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도전은 “여기서 우릴 모두 죽이든 아니면 우릴 살려 도당 3인방을 없애는데 선봉으로 써주시오”라며 손을 내밀었다.

이신적(이지훈) 역시 “제 친부께서는 도당 3인방의 횡포에 굴복한 자신이 부끄러워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습니다. 그런 아비의 뒤를 따르지 않은 단 하나의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도당 3인방을 단죄하고 우릴 선봉으로 써주십시오”라며 전했다.

그러자 분이(신세경)는 “죽은 사람들 때문이 아닙니다. 아직 살아 있는 우리 마을 사람들 때문입니다”라고 호소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육룡이 나르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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