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9시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생중계된 무비토크 라이브에는 영화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 원작 윤태호 만화가와 더불어 배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이 출연했다.
이날 이병헌은 “결과적으로 본다면 조승우 씨의 에너지는 공룡의 에너지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병헌은 “조승우 씨와 처음 작업하는데, 저렇게 잘하는 배우인지 새삼 놀랐다”며 조승우를 칭찬했다.
이병헌은 이어 영화 속 조연을 비롯한 출연진들의 연기에 대해 “영화를 중간쯤 촬영했을 즈음에 감독님이 지금까지 대략 순서 편집한 것을 보여주신다고 해서 봤다. 그동안 다른 조연 배우들 연기는 못 봤을 것 아닌가. 그것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면서 “다른 배우들 연기가 ‘정말 내가 이번에 최고가 될 거야’ 그런 느낌이더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병헌은 또 “다들 너무나 잘해줘서 이 영화가 아마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맛으로 봐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로 ‘미생’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며 내달 19일 개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