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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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케이윌이 ‘민물장어의 꿈’ 무대를 꾸몄다.

24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故 신해철 작고 1주기 특집’으로 꾸며져 홍경민, 하동균, 테이, 정동하, 케이윌, 손승연, 키스가 출연해 경합을 펼쳤다.

이날 케이윌은 ‘민물장어의 꿈’을 선곡하며 “30대 남자로서, 꿈을 향해 찾아가는 사람으로서 신해철이 남기고 간 희망의 느낌을 담아 부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간소한 피아노 편성으로 무대를 시작, 절제된 감정으로 곡을 이어갔다.

케이윌은 곡의 후반부, 무반주 상태에서 음을 한 옥타브 올려 쌓아놓은 감정을 폭발시켰다. 이어 코러스의 합창이 이어지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무대를 보던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는 끝내 눈물을 흘려 뭉클함을 자아냈다. 정재형은 “케이윌의 뚝심이 느껴지는 무대였다”고 평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KBS2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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