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발칙하게 고고'
'발칙하게 고고'
‘발칙하게 고고’가 첫 치어리딩을 선보이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20일 KBS2 ‘발칙하게 고고’(극본 윤수정, 정찬미 / 연출 이은진, 김정현 / 제작 콘텐츠K, (유)발칙하게고고문화산업전문회사) 6회 방송에서는 세빛고 학생들의 첫 치어리딩 무대가 안방극장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첫 만남부터 삐걱거리며 서로를 경멸하던 열등생 댄스부 리얼킹과 우등생 응원부 백호는 떨리는 마음으로 서로 호흡을 맞추며 웃음만발 무대를 꾸몄다.

마지막 클라이막스에는 학교의 검은 실태를 고발해 해임된 세빛고의 계약직 교사 태범(김지석)을 향해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누명 쓴 태범 쌤을 돌려주세요’ 등의 챈트 카드로 진심어린 사과와 하고 싶었던 말들을 전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치어리딩은 응원하는 거야. 마음을 다해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싶은 사람들에게 힘내라고 말하는 거라고”라는 치어리딩 강사 정아(이미도)의 대사처럼 드라마를 보는 누구에게나 응원이 됐으면 좋겠다는 메시지가 고스란히 드러났던 대목이었다.

또한 좋아하는 것도, 이루고 싶은 꿈도 제각각인 오합지졸 소년소녀들이 힘찬 구호를 외치며 하나씩 치어리딩 동작을 해내는 모습에서는 그들이 기울였을 노력과 연습의 흔적이 엿보였다.

훈훈함을 자아내는 ‘발칙하게 고고‘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KBS2 ‘발칙하게 고고’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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