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복면가왕
복면가왕
‘복면가왕’ 서커스맨의 정체가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니노 막시무스 스파르타(이하 스파르타)와 태양의 아들 서커스맨(이하 서커스맨)이 1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버스커버스커 ‘처음엔 사랑이란게’를 선곡했다.

대결 결과 스파르타가 승리를 거둬 서커스맨이 정체를 공개했다. 서커스맨의 정체는 김현욱이 맞았다. 앞서 김구라가 김현욱 아나운서를 맞혔다. 김현욱은 이승환 ‘덩크슛’을 솔로곡으로 부르며 끼를 발산했다.

김현욱은 지난 2000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해 방송 활동을 시작한 방송인 김현욱이다. 예능감을 인정받고, 2012년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김현욱은 “김성주를 위협하려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복면가왕’ 오프닝 멘트를 보이며 실력을 보여줬다.

김현욱은 아나운서 시절 회식의 신으로 유명했다. 즉석에서 탬버린 강의 펼치며 회식 노하우를 전수했다.

김현욱은 “내가 아나운서 중에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했다. ‘복면가왕’ 때문에 겸손해졌다”고 말했다.

김종서는 “여태까지 ‘복면가왕’ 출연한 사람 중에 발음이 가장 좋았다. 중음대의 체스트 보이스가 정말 좋다”며 감상을 전했다.

김현욱은 “15년간의 방송 생활 중 가장 큰 도전을 받은 날이다. 다시 도약해야 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해야 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날이다. 제가 MBC하고 궁합이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혼자 산다’, ‘마리텔’에 출연 욕심을 드러냈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MBC ‘복면가왕’ 캡처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