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두번째 스무살
두번째 스무살
‘두번째 스무살’ 최원영과 박효주가 재회했다.

1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두번째 스무살’ 최종화에서는 유배대학교로 좌천된 김우철(최원영)을 미행하는 김이진(박효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허술한 변장으로 우철의 뒤를 따르던 이진은 결국 우철에게 들켜버린다. 우철은 이진에게 “자신의 화를 참지 못한건가요? 차라리 나를 때리세요”라고 반성의 태도를 보였다.

이에 이진은 “그렇게 눈치가 없는 분이었냐”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두 사람은 음식점으로 자리를 옮겼고, 우철은 이진에게 노라와 완전히 헤어졌음을 얘기했다. 이진은 “두 분 멋지시다. 이별 앞에서 초연하기 힘든데”라고 말했다. 이어 이진은 “나는 곧 미국으로 떠난다”고 전했다.

이후 갈치를 먹던 이진은 음식에 손을 대지 않는 우철에게 “왜 안드세요?”라고 물었고 우철은 “사실 비린내나서 갈치를 싫어한다. 이진 씨가 좋아하는 것 같아 말 못했다”고 고백했다. 갈치 요리는 두 사람이 데이트 시 자주 먹던 음식이었던 것.

이진 역시 “저도 원래 팥을 싫어해요. 우철 씨가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라며 고백했다. 이에 우철은 “우리 이제 속이고 살지 맙시다”라며 과거를 뉘우쳤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tvN ‘두번째 스무살’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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