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그녀는 예뻤다
그녀는 예뻤다
배우 박서준과 팬들의 마음은 아직도 화요일이다. 오늘(14일) ‘그녀는 예뻤다’가 야구로 인해 결방이 확정된 것.

이날 2015 KBO 준플레이오프 두산 대 넥센 4차전 경기 중계 관계로 MBC ‘그녀는 예뻤다’의 결방이 확정되면서 포털사이트 등 1위를 차지하는 등 시청자들의 아쉬움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그녀는 예뻤다’의 열혈시청자들은 스스로를 ‘빼꼼이(극중 황정음과 박서준의 추억이 담긴 그림 ‘르누아르의 시골무도회’ 속 등장인물)’라고 부르며 정보를 나누고, 팬 아트를 제작해 올리는 등 온라인상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며 드라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온라인상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빼꼼이들의 일주일’이라는 팬아트를 게시했다.

공개된 팬아트는 ‘지성준(박서준)과 함께 보는 빼꼼이들의 일주일’이라는 글귀와 함께 박서준의 요일 별 다양한 표정의 캡쳐 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서준은 ‘그녀는 예뻤다’가 방송되는 수요일엔 흥에 겨워 노래를 부르는 모습. 이어 목요일도 행복한 미소를 유지하지만 금요일부터는 급격히 굳어가는 표정이 눈길을 끈다. 방송 당일인 수요일, 목요일과 방송이 끝난 후 분노와 슬픔에 가득 찬 일요일, 월요일의 극명한 표정 차이로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그는 마지막 화요일은 방송을 하루 앞두고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 수줍은 모습이다.

원래 방송 당일인 수요일의 지성준 표정으로 드라마를 시청하고 있어야 할 시청자들의 표정은 아직도 ‘하루 남은’ 화요일이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디시인사이드 ‘그녀는 예뻤다’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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