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발칙하게 고고' 차학연
'발칙하게 고고' 차학연
‘발칙하게 고고’ 차학연(빅스 엔)이 두 얼굴의 반전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발칙하게 고고’(극본 윤수정, 정찬미 / 연출 이은진, 김정현) 3회에서는 극 중 권수아(채수빈)가 강연두(정은지)를 괴롭히기 위해 하동재(차학연)를 이용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동재에게 신체접촉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안 수아는 농구 경기에서 상대편 팀을 사주하여 동재에게 접촉하도록 지시했다. 상대 팀의 과도한 태클과 접촉으로 인해 결국 동재는 경기 도중 실신하고 말았다.

이 장면에서 차학연은 숨이 가빠오고 눈빛이 흔들리는 등 극 중 동재가 가진 신체접촉장애의 증상을 실감나게 표현해냈다.

또한 하동재는 잘생긴 외모와 빠른 몸놀림의 소유자로 농구부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지만 장애 앞에서는 어쩔 수 없이 무너지는 극 중 동재의 약한 모습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가장 가까운 사이인 친구 연두를 대할 때에는 한없이 다정다감하고 든든한 이상적인 남사친(남자사람친구)의 모습부터 신체접촉장애라는 아픔을 가진 동재의 약한 모습까지 차학연의 두 가지 얼굴은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차학연이 출연한 ‘발칙하게 고고’ 4회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KBS2 ‘발칙하게 고고’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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