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12일 오후 방송된 소셜라이브쇼 비틈TV ’10PM’ 월요일 코너 ‘곽정은의 왓위민원트’에서 연애상담이 펼쳐졌다.
“콩나물 대가리보다 싸고, 미세먼지보다 가볍다”는 입 싼 대학교 CC 남자친구의 사연이 소개됐다. 남자친구는 엉덩이에 사마귀가 있다는 것까지 친구들에게 말한 것. 또한 모텔을 간 다음날 모텔 사진을 자신을 태그한 에피소드도 덧붙였다. 싸우면 사과는 잘하지만, 얼마 안 가 다시 입이 싸지는 남자친구였다.
곽정은은 “떠벌림은 통해서 내 여자라고 찜하고 싶은 마음”, “관심종자”라는 시청자 댓글을 소개했다. 곽정은은 “어디까지 공개해도 된다는 기준이 없는 사람이다. 조심스럽다. 부모님한테 이야기하지 않는 것을 남자친구한테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좀..”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문제점은 공개에 대한 사회적 기준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이 큰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배려심이 없다”며 “여자친구가 절박하게 호소했는데 그것에 대해서 입막음식의 사과에서 끝나고 바뀌지 않는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곽정은 “이유가 뭐가 됐든 배려심이 없다는 것만으로 또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한 시청자는 “인터넷에서 자기 사진을 볼 수도 있겠다. 빨리 헤어지는 게 좋을 듯”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곽정은은 “항의는 물어보는 식으로 하지 말고, ‘너 미쳤어?’, ‘너만 생각해?’이면 남자친구는 잘 모른다”며 “제대로 항의하고 싶다면, ‘이렇게는 너랑 사귈 수 없다’며 항의하라”고 팁을 줬다.
소셜 라이브쇼 ’10PM’은 월요일 곽정은의 ‘실시간 연애상담 프로젝트- 왓위민원트’, 일요일 이연의 ‘꿀바디 쇼’, 화요일 김풍의 ‘풍기문란 쇼’, 수요일 하하의 ‘다줄거야’, 목요일 이원일, 윤손하의 ‘목요폭식회’, 금요일 힙합 레이블, 브랜뉴뮤직의 ‘버라이어티 힙합쇼’,까지 매일 밤 10시 생방송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