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기부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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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M 헨리의 팬 연합이 11일 헨리 생일을 맞아 1,011만원 상당의 신발과 옷을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www.gni.kr)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한국을 비롯해 대만, 중국, 홍콩, 일본, 러시아, 이집트, 베트남, 인도네시아,남미 연합 등 세계 14개 팬페이지에서 활동하는 팬들이 함께했다. 헨리의 팬들은 헨리 생일에서 숫자를 따와 1,011만원에 해당하는 신발과 옷을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

이날 기증한 신발과 옷은 지난달부터 헨리가 모델로 활동 중인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 아키클래식의 제품으로 타지키스탄의 빈곤가정 아동을 위해 전달될 예정이다.

헨리 팬연합은 지난해 태풍 하이엔으로 피해 입은 필리핀 타클로반에 의류를 전달하고 국내 결식 아동과 독거 노인을 위한 도시락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왔다.

헨리 또한 평소에 자기에게 비싼 선물을 해줄 필요 없다고 말해왔지만 팬들의 선행에 대해서는 자랑스러워하고 더 원한다며 격려했다. 또한, 헨리의 지하철 선행이 SNS를 통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헨리는 지하철에서 과자를 판매하는 할머니에게 10만 원 상품권을 건넸다.

팬 연합 측은 “평소 선행을 좋아하는 헨리를 따라 특별한 생일 선물로 기부를 선택했다. 이러한 사실이 널리 알려져 많은 분들이 선행에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굿네이버스, 아키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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