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데뷔 음반 트랙리스트 공개…자필 음악 감상법까지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트와이스

신예 걸그룹 트와이스가 데뷔 음반 ‘더 스토리 비긴스(THE STORY BEGINS)’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10일 자정 JYP엔터테인먼트의 공식 SNS 계정과 티저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트랙리스트에는 데뷔 음반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담겨있다.

이 음반에는 ‘OOH-AHH하게(우아하게)’ ‘다시 해줘’ ‘미쳤나봐’ 등 여섯 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타이틀곡 ‘OOH-AHH하게(우아하게)’는 유명 작곡팀 블랙아이드필승이 작업한 곡이다.

‘다시 해줘’는 트와이스가 데뷔 전 출연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에서 선보였던 노래로, 박진영이 곡 메이킹에 참여했다.

이날 공개된 트랙리스트 이미지에는 트와이스가 자필로 쓴 각 노래별 음악 감상법도 담겨있다.

타이틀곡에 대해서는 ‘우울할 때 들으면 흥이 절로 난다’ ‘등교할 때, 출근할 때 들으면 상쾌하다’ 등의 감상평을 남겼다. 멤버 다현은 ‘좀비가 생각날 땐(?)’이라는 다소 엉뚱한 문구를 적어 팬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국말이 서툰 외국인 멤버들이 적은 신선한 표현들은 음악 감상법을 읽는 재미를 더한다.

트와이스는 오는 20일 데뷔 음반 ‘THE STORY BEGINS’를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JYP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