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그룹 방탄소년단이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섰다.

9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는 특집방송으로 꾸며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야외무대에서 진행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객석에서 깜짝 등장해 ‘흥탄소년단’의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샀다. 방탄소년단은 팬들의 열기를 ‘쩔어’ 무대로 이어가며, 특유의 넘치는 흥으로 객석을 흔들었다.

‘흥탄소년단’은 80년대 피펑크(P-Funk)를 현대적인 사운드로 재해석한 레트로 펑크 힙합곡으로 멤버 슈가가 가진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엿볼 수 있다.

‘쩔어’는 색소폰을 전면에 내세운 일렉트로닉 힙합곡. 비트만 들었을 땐 ‘다 같이 밤새 놀자!’ 같은 파티튠의 가사가 떠오르지만 방탄소년단은 좀더 색다른 시각으로 접근해 자신만의 스웨그를 표현했다.

이날 ‘뮤직뱅크’에는 갓세븐, 러블리즈, 레드벨벳, 태연(소녀시대), 씨스타, 몬스타엑스, 업텐션, 임창정, 방탄소년단, 에일리, 씨엔블루, 다이아, 세븐틴, 디셈버, 박보람, 오마이걸, 멜로디데이 ,투포케이가 출연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KBS2 ‘뮤직뱅크’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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