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옥자
옥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에 틸다 스윈튼 외에도 화려한 해외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

5일 오후(현지사간) 미국의 연예 매체 더 랩(The)에 따르면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켈리 맥도날드, 빌 나이 등이 봉준호 감독의 ‘옥자’에 출연한다.

이로써 봉준호 감독은 ‘설국열치’에 이어 다시 한 번 글로벌 명배우들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제이크 질렌할은 ‘브로크백 마운틴’ ‘조디악’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배우다. 폴 다노는 최근 ‘러브 앤 머시’에서 주인공을 맡아 눈길을 끌었으며, 켈리 맥도널드는 영화 ‘안나 카레니나’,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네버랜드를 찾아서’ 등에 출연한 실력파 여배우다. ‘러브 액츄얼리’로 익숙한 빌 나이도 눈길을 끈다.

앞서 틸다 스윈튼은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옥자’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틸다 스윈튼은 “실망 시키지 않을 것”이란 말로 기대감을 선사했다.

한편 ‘옥자’는 주인공인 한국 소녀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그리는 괴수 영화로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본격적인 촬영은 내년 초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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