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쏜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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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쏜애플의 연말 콘서트 ‘한낮’의 티켓이 전석 매진돼 오는 7일 추가 오픈을 확정했다.

밴드 결성 이래 가장 큰 규모의 공연을 예고했던 이번 ‘한낮’ 콘서트가 지난 9월 21일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다. 이에 공연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이 표를 구하기 위해 혈안이 되자, 소위 프리미엄이 붙은 기존가의 두 배가 넘는 고가의 암표까지 다량 발생했다.

고가의 암표 거래는 흔히 아이돌 시장에서 성행하는 일로, 홍대 밴드 씬에서 고가의 암표 거래가 생기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경우. 이와 같은 사태로 피해를 보는 팬들이 많아지자 주최 측은 티켓의 추가 오픈을 결정했다.

지난 2010년 데뷔 이후 별다른 홍보 없이 입소문을 통해 이름을 알려온 쏜애플은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마다 매진을 기록하며 밴드씬 티켓파워 1위 팀으로 성장했으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흥행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쏜애플은 올해 뷰티풀 민트 라이프, 서울 재즈 페스티벌,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등의 다양한 음악 패스티벌에 출연했으며,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상상실현 패스티벌에 출연을 앞두고 있다. 올해 여름에는 일본 대형 음악 페스티벌인 섬머소닉에 참가해 일본 진출의 시작을 알렸으며 최근 일본과 대만의 대표 밴드들과 함께 3개국 투어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오는 12월 19일 악스코리아에서 열리는 쏜애플 콘서트 ‘한낮’의 티켓 추가 오픈은 7일 오후 2시이며,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하여 예매 가능하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쏜애플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해피로봇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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